故 강수연 갑작스러운 죽음
후배들의 쏟아지는 애도 행렬
엄지원이 밝힌 마지막 만남 눈길

출처 : 뉴스1, 엑스포츠뉴스
출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instagram@umjeewon

배우 엄지원이 밝힌 강수연과의 마지막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엄지원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강수연 선배님 보고 오는 길. 우리 마지막 본 작년 12월 29일. 언니의 영화에 특별출연을 하고 그밤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참 많은 이야기 나누었죠”라고 전했다.

이어 “그 밤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만 이상하게 수많은 밤중 그 밤이 참 기억에 남았어요. 너무 갑작스럽고 아까워서 그곳에서 평안하라는 인사가 나오지 않아요”라며 갑작스러운 선배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엄지원은 “영화인이라는 큰 울타리가 되어주어 감사해요. 또 보고싶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 : 장례위원회

엄지원이 마음을 전한 강수연은 지난 5일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당일 오전 강수연은 두통 증상으로 119 신고를 한 차례 했으며, 뇌출혈로 인한 수술을 고심하기도 했으나 받아도 차도가 없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에 수술없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연기 생활을 이어온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배우, 감독을 막론하고 연예계 인사들의 애도 행렬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 스포츠조선, instagram@tonyhong1004

홍석천은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안 돼서 수연 누나를 알게 된 건”이라며 애도의 글을 전했다.

홍석천은 “‘누난 니 그대로가 참 좋다’는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다. 부산영화제 갈 때마다 ‘와줘서 고마워’ 하시던 누나의 웃음을 더 이상 못 보게 됐다.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 걸, 어려워하지 말 걸. 누나 이따가 보러 갈게요. 아픈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예지원도 “언니 함께해주신 시간에 감사합니다”라고, 송선미도 “큰 별이 지다. 명복을 빌고 또 빌어봅니다”라며 강수연의 죽음에 애도를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수 역시 “너무 예쁜 언니. 부산영화제에서의 언니와의 추억, 언니가 집에 오셔서 해주셨던 말씀들. 그리고 또 해주셨던 많은 말씀들 아직 생생하게 다 기억나는데. 많이 외로우셨죠? 그곳에서는 외롭지 않게 계시길요”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상아, 하리수, 안연홍, 이다도시 등 강수연 후배를 자처한 이들의 추모글이 이어졌다.

또한 임권택, 봉준호, 연상호 등 영화계 감독들과 배우 문성근, 김규리, 봉태규, 가수 김형석, 윤종신 등 역시 강수연의 안타까운 죽음에 위로를 더했다.

출처 : SBS ‘여인천하’

한편 지난 1966년 태어난 강수연은 4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탔다.

이후 ‘아제 아제 바라아제’, ‘그대안의 블루’, ‘여인천하’ 등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15~2017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큰 몫을 해냈다.

강수연은 최근 촬영을 마무리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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