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중국 편파판정에 소신 발언
해외 네티즌에 악플 받자 DM 공개

mc몽 sns

래퍼 MC몽이 최근 치러진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의 편파판정에 대해 의견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MC몽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MC몽은 2월 7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1,2위의 성적을 거뒀으나 편파판정으로 인해 실격 처리가 되자 이에 대해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해외 네티즌은 MC몽에게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 팬이었지만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 그냥 중국에 불만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라며 욕설을 보냈다.

mc몽 sns

하지만 MC몽은 이 같은 해외 네티즌의 메시지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답장으로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보냈다.

MC몽은 이어 “금 없이도 대한민국은 삽니다. 우리가 일등입니다”라고 덧붙여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mbc

한편 이 같은 MC몽의 대응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단으로 갈렸다. 일각에서는 ‘소신 있는 발언 멋지다. 응원한다’의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군대 안 가려고 발버둥 치더니 이제 와서 나라 생각하는 척하는 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MC몽이 과거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치아를 뺐다는 의혹을 받았던 것과 관련이 있다. MC몽은 결국 2012년 5월 재판 결과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을 치러 군 복무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돼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mc몽 sns, 원더케이 유튜브

즉 MC몽은 이 같은 병역 기피 전력 때문에 최근 쇼트트랙 경기 결과와 관련해 애국심을 표해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그리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MC몽은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에 “남자로서 제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비난은 늘 감수합니다.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도 자기 나라를 사랑하듯이 저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것입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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