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아프리카 코인 게이트’ 발생
아프리카 파트너 BJ 여럿 연루
노래하는코트, 케이, 창현, 염보성 등

지난해 6월,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한 사건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 코인 게이트‘이다.

‘아프리카 코인 게이트’는 아프리카 TV의 큰 손으로 불리던 ‘슈트'(HI&D의 대표이사 서현민)가 알트코인의 일종인 티오코인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생긴 사건이다.

당시 이 ‘아프리카 코인 게이트’는 BJ 노래하는코트의 전 연인 꿀다혜의 폭로로부터 시작됐다.

폭로에 따르면 가상화폐 발행을 작업을 앞둔 ‘슈트’가 다수의 유명 BJ들에게 미리 금전적인 투자를 받고 방송 홍보를 요청했다.

팬이 많은 BJ가 홍보할 경우 해당 코인을 향한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이고 이럴 경우 선취매한 BJ들이 코인을 상장과 동시에 매각해 차익을 남길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플랫폼을 통한 별풍선 선물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이루어진 투자금 제공은 BJ와 팬의 관계가 아닌 공식적인 사업 동업자로서의 행위였기에 논란은 더욱 극대화됐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극심한 배반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누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샅샅이 조사해냈다.

이 사건에 연루된 BJ로는 노래하는 코트, 케이, 염보성, 창현, 김봉준 등이 있으며 아프리카TV의 자회사 광고대행사 ‘프리비알’의 대표 또한 초기 투자자로 밝혀졌다.

다행히 초기 투자자들만 선취매가 이루어진 단계에서 일단락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다행히도 미수에 그쳤다.

이후 해당 BJ들은 각기 다른 해명을 내놓았고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현재, 논란이 되었던 대부분의 BJ들은 방송에 복귀했다. 이들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큰 실망 드려 죄송하다”, “방송으로 보답하겠다” 등의 말로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아직도 싸늘하다.

현재 노래하는 코트, 케이, 염보성, 창현이 복귀한 상태로 군 입대한 이영호와 전 프로게이머 김택용, 김봉준만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이 사기 미수로 넘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시청자들이 알아차려 미수에 그쳤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코인 범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 역시 해당 사건이 묻힐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현행법상 가상화폐는 기초자산이나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식과 달리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반면, 똑같은 범죄일지라도 미국은 징역 30년에 처하는 처벌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만연해진 시대, 우리나라 또한 미국과 같이 코인 범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